교육비 전액 무료…수료자는 공채 가산점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 [램리서치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램리서치코리아(이하 램리서치)가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램리서치 테크 아카데미’의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램리서치 테크 아카데미는 대학생들에게 반도체 장비 운용의 이론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단순 이론교육을 넘어 램리서치의 최신 반도체 장비를 다루며 현장에서 실습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3D 모델링 기반의 가상현실(VR)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비의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 부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교육생들은 램리서치 선배 사원과 만나 직무 및 업계 분위기, 채용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20명을 선발한 테크 아카데미는 1기 모집에는 약 1000명의 대학생이 지원했으며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99점을 기록했다.
이번 2기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반도체 관련 학과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내년 1월 24일 램리서치 용인 본사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이며 수료자는 램리서치 공채 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3기 모집은 2025년 7월 진행될 예정이다.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는 “대학의 교육 현장에서 최신 반도체 장비를 경험할 기회가 제한적인 현실을 극복하고자 우리 첨단 장비들을 갖춘 내부 교육시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테크 아카데미를 개설했다”며 “특히 올해 이전한 용인 캠퍼스에 더욱 확장된 트레이닝 시설을 통해 학생들이 생생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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