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전형을 신설하고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년 이상 10년 이하 전자업계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퓨처 엘리트(이하 퓨엘·FuEL)’ 채용 전형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패널설계 ▷재료·소자·공정 ▷구동 등이며 다음달 9일까지 삼성채용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접수가 진행된다.
‘퓨엘’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경쟁력의 근간인 젊은 인재 확보를 위해 이번에 신설한 전형이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선점해 미래 시장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2, 3년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회사의 내일을 이끌어 갈 뛰어난 인재들을 적극 영입해 우수 인재의 해외 이탈을 막고 글로벌 1위 기업의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신설 배경을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퓨엘’ 전형을 통해 연구개발(R&D) 분야의 우수 인재들을 집중 선발하고 혁신기술 개발 및 블록화를 통해 글로벌 1위를 수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주선(사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은 지난 1일 창립 12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인공지능(AI)의 발전 등 급격한 환경 변화로 폴더블·IT·오토(Auto) 등 새로운 과제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지금 이 시기를 잘 넘기면 앞으로 회사의 10년 이상을 책임질 ‘구조적 성장기’가 반드시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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