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해경 “사고 해심 수심이 80~90미터… 수심 깊어 수색 어려워”
[헤럴드경제(제주)=박준규 기자] 해양경찰 관계자는 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고등어잡이 어선이 침몰한 것과 관련해 사고 해역 수심이 80~90미터 가량 된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8일 오후 제주 현장 브리핑에서 “사고 해역 수심이 80~90미터 가량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잠수사가 들어갈 수 있는 수심은 40미터 가량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체 내에 2명 가량이 잔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4시 31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금성호 승선원은 출입항관리시스템상 27명(한국인 16, 인도네시아인 11)이다.
이 가운데 15명(한국인 6, 외국인 9)은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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