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주효자점에 고객들이 몰려있다. [홈플러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홈플러스는 전주효자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했다고 7일 밝혔다.
전주효자점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33호점이다. 이로써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 중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1을 넘어섰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첫 재개장 후 약 1000일 만이다.
홈플러스는 2022년 2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시작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 주요 점포를 먹거리 중심으로 재단장했다. 홈플러스는 전주효자점을 비롯한 전국 점포의 입지와 상권,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단장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전주시에 특화해 전주효자점을 재단장할 때 K-푸드 차별화에 힘썼다. 축산은 바비큐 수요가 높은 점포 특성을 고려해 ‘부처스 셀렉트(Butcher’s Select)’ 특화존을 조성하고 ‘한돈 YBD 황금돼지 삼겹살·목심’을 선보였다. 국내 돈육 생산량 중 0.3%를 차지하는 프리미엄(고급) 품종이다. 한우 매대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중 가장 크게 조성했다.
간편식을 취급하는 ‘다이닝 스트리트’ 특화존에는 길거리 간식을 확대했다. ‘라면박물관’에는 스코빌 지수(매운맛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에 따라 매운맛을 1~4단계로 표기해 선보였다. 델리는 자체 강정 브랜드 ‘솥솥’과 ‘당당 시리즈’, ‘고백스시’ 등의 생산 설비와 판매 공간을 넓혔다. 푸드코트도 전반적으로 교체하고 ‘와플샵’, ‘버거앤타코’ 등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켰다.
드라이어, 전동칫솔, 전기면도기 등 이·미용가전 체험 매장도 구성했다. CJ올리브영도 입점했다. 내년 1월에는 약 400평 규모의 다이소도 문을 연다.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지역,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필요를 채우고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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