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정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과 유혜경 서울광역자활센터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광역자활센터와 청년내일저축계좌 참가자의 자립역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활동 중인 청년이 저축을 통해 교육·주거·창업 등 미래에 투자하고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자산 형성 사업이다.
서울광역자활센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자활·자립을 위한 중간 지원 조직이다.
양 기관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참가자 중 채무조정이나 재무설계가 필요한 금융 취약 청년들에게 건강한 재무관리를 위한 상담과 교육을 할 계획이다.
금융 취약 청년 지원 프로그램 모집과 홍보 지원, 금융 취약 청년을 위한 조사·연구에도 협력한다.
서울광역자활센터는 참가자 중 채무 조정이나 재무 상담이 필요한 금융 취약 청년을 모집하는 역할을 맡고,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재무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2013년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설치했고, 2022년 청년동행센터를 개소해 청년 채무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청년동행센터는 서울 거주 39세 이하 청년이 이용할 수 있으며, 9명의 복지상담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은정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 참가자 중 금융 취약 청년의 재무 역량을 강화해 자립을 돕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내일저축계좌 참가자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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