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작·공급, HJ重 건조 계획
조명섭(왼쪽)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 이정욱 HJ중공업 특수선영업팀장이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
한화시스템은 HJ중공업과 ‘해외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HJ중공업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함정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수출용 함정 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함정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CMS)를 포함한 각종 센서, 무장 등을 제작 및 공급할 계획이다. HJ중공업은 해군 소형함과 해경 소·중·대형 경비함 등과 같은 다양한 함정을 건조할 예정이다.
HJ중공업이 건조를 맡게 될 함정은 해군의 참수리급 고속정, 윤영하급 고속함을 포함해 해경의 ▷해우리급(300톤) ▷태극급(500톤) ▷한강급(1000톤) ▷제민급(1500톤) ▷태평양급(3000톤) 경비함 등이다.
한화시스템은 다양한 수상·수중 함정에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한 함정 전투체계(CMS)를 공급해 온 국내 유일 기업이다.
HJ중공업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인도, 태국 및 중동과 중남미 국가에 특수선 30여척을 수출한 바 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