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지난달 31일(목) 오후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참여를 통해, 오뚜기센터 및 탄천 주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오뚜기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뚜기가 지난달 31일 오뚜기센터와 탄천 주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탄천 일대에 수질 정화 등 효과가 있는 미생물 흙공도 투하했다. 미생물 흙공(유용한 미생물이 포함된 용액을 고운 황토 흙과 배합해 발효한 공)은 오뚜기 봉사단이 직접 제작했다. 하천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등 효과가 있다.

봉사 일정은 1시간 코스로 이뤄졌다. 대치동 오뚜기센터에서 출발해 대치유수지 공원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했다. 흙공을 던진 후 남은 봉지를 재활용해 주운 쓰레기도 담았다.

오뚜기의 하천 정화 활동은 경기도 안양, 충북 음성 등 공장 주변과 관계사 주변 등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0년부터 매월 점심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오뚜기센터는 2014년 강남구청과 협약을 통해 1사 1하천 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강남구 환경보전에 대한 임직원의 봉사 정신을 인정받아 강남구청 표창을 수여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활동에 미생물 흙공 투여 등 환경 정화 범위를 확대하며 기업 차원의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천 주변 환경 보호·수질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