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대구국제 악기·음향기기 박람회 모습.[엑스코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국내 유일의 악기&음향기기 박람회인 '2024 대구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가 오는 8일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5일 엑스코에 따르면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된 대구의 음악 인프라와 역사를 홍보하고 악기산업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처음 열렸다.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120개 음악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클래식 악기, 건박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는 물론이고 레코딩 장비 및 앰프 등 음향기기, 방음 부스와 마이크 스탠드 등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유명 기타 브랜드 40개사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기타 브랜드 컨퍼런스 존, 빌리 아일리쉬 등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의 홈레코딩 작업실을 재현한 세계 유명 아티스트 작업실 전시존, 26개 바이올린 브랜드가 참여하는 바이올린 마을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국내 4대 바이올린 협회가 조성하는 △바이올린 마을은 26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현악기 전시회로,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현악기를 만날 수 있다. △클래식 악기 특별관에서는 중고 클래식 관악기 150대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LP 레코드 마켓, △해외 특이악기 체험 등 특색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우쿠렐레, 국악기, 갈대피리 제작 체험 등 참관객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색소폰·오카리나·기타 등 35개의 알찬 공연이 전시장 내 무대와 로비에서 개최되어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무료입장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