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올해 카카오페이로 송금된 축의금은 평균 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4일 블로그 속 ‘숫자로 보는 카카오페이’ 코너에서 사용자의 축의금 송금봉투 활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축의금 트렌드 결과를 공개했다.

이를 보면 올 9월 기준 평균 축의금 비용은 9만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7만 3000원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다. 2022년 8만원, 2023년 8만3000원으로 매해 꾸준히 올랐다.

[카카오페이]

연령별 평균 축의금은 20대가 약 6만 원, 30~40대가 10만 원, 50~60대가 12만 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축의금 송금봉투 활용률은 최근 5년새(2019~2023) 360% 급증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적정 축의 금액으로 10만원을 꼽았다. '페이로운 소식'에서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를 주제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서다.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총 7만 4652명이 참여한 투표에 58%가 10만 원을 적정 축의금으로 선택했다.

전 연령대에서 10만 원을 가장 선호했다. 5만원 을 선택한 사용자는 40대, 10만 원 초과를 선택한 사용자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가을철 결혼 성수기를 맞아 사용자에게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컨텐츠를 기획했다”며 “취향과 나이, 상황 등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송금봉투를 활용해 사용자가 더욱 즐거운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