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2지구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중구는 ‘인천 용유2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 의견을 듣는다.
용유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남북동 950-3 일원 총 19만2601㎡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행정 체제 개편(영종구 신설)에 대비한 용유지역 행정복합타운 및 관광휴양 복합도시를 조성한다.
중구가 시행자로 나서 환지 방식으로 사업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 ‘환지 방식’은 도시개발사업 시 수용한 토지의 소유주에게 보상금 대신 개발구역 내 다른 땅을 주는 방식이다.
이에 구는 4일부터 18일까지 ‘용유2지구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람’을 시행, 의견 수렴에 돌입한다. 해당 기간 안에 중구청 도시개발과나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관련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공람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이나 이해관계자는 의견서를 서면으로 작성한 다음 공람 기간 내에 열람 장소(중구청 도시개발과,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 설명 및 주민들 의견을 청취한다. 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중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용유지역 개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용유지구(구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용유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주력하겠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효성 높은 사업이 되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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