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가지 구성 요소…중소기업의 해외 도모
DHL 익스프레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 확장 가이드 백서 발표. [DHL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교(University of Maastricht)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확장 가이드(이하 SME 백서)’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SME 백서는 총 9가지 구성 요소에 대한 심층적인 가이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키프로스와 에스토니아 같은 국가에서는 중소기업이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수출 규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 반면, 프랑스와 독일 등 주요 경제국에서는 중소기업의 무역 가치가 약 33~35%로 상당히 낮은데, 이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선 금융과 기술, 우호적인 무역 정책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DHL 익스프레스는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확장 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본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미하일 그리븐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커머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중소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더 넓은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수익원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백서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DHL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고 수익성 있는 사업을 키워 나가는 데 있어 보다 실용적이고 활용이 용이한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SME 백서는 ▷국제화의 중요성 이해하기 ▷철저한 시장 조사 수행하기 ▷인적 자원 활용하기 ▷문화 인텔리전스 개발하기 ▷전략적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 형성하기 ▷적절한 진입 모드 선택하기 ▷국제 법률 및 규제 극복하기 ▷공급망 관리 최적화하기 ▷모니터링 및 실험하기 등 총 9가지 구성 요소로 나눠 국제 무역을 시작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노하우를 제공했다.
DHL관계자는 “비용과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성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잠재적 과제와 우선 집중 분야들”이라고 소개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