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7.1%, 오차범위 밖 우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10월 5주 차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2.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2%포인트(P) 내린 수치로, 2주 만에 경신된 취임 후 최저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8%P 오른 74.2%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7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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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0%P↓) ▷대전·세종·충청(3.4%P↓) ▷광주·전라(3.0%P↓) ▷서울(2.9%P↓)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1.4%P↑)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1%P↓) ▷60대(3.8%P↓) ▷40대(2.7%P↓) ▷30대(2.1%P↓) ▷50대(1.7%P↓)에서 내렸고, 20대(3.1%P↑)에서는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8.0%P↓)에서 내렸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6.9%P↑) ▷대전·세종·충청(3.7%P↑) ▷광주·전라(4.1%P↑) ▷서울(3.7%P↑) ▷70대 이상(8.0%P↑) ▷60대 이상(4.2%P↑) ▷30대(3.6%P↑) ▷보수층(9.6%P↑) ▷학생(13.7%P↑) ▷농립어업(9.9%P↑) ▷가정주부(9.0%P↑) 등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29.4%, 더불어민주당은 47.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2%P 내렸고, 민주당은 3.9%P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9월 최저치(29,9%)를 기록한 데 이어 5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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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조국혁신당 7.0%, 개혁신당 4.5%, 진보당 2.0%, 기타 정당 1.8%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3%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3.0%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P)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지지율 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9%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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