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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회 청송사과축제 '성료'…46만여명 발길 이어져
제18회 청송사과축제 중 꿀잼 사과 난타 모습.[청송군 제공]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지역주민, 관광객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난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개최된 제18회 청송사과축제에는 인파 46만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장에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자연히 축제는 활기를 띄었고 각종 체험 홍보 부스, 사과판매 부스, 식당 등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이라는 주제로 선보인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축제를 병행해 방문자수 100만명이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우며 온라인 축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뒀다.

또 가족 중심의 콘텐츠도 대폭 강화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제18회 청송사과축제 퍼레이드 모습.[청송군 제공]

경북도와 함께 '가족이 행복한 축제한마당'을 개최해 가족사진 인화 서비스, 사과 와플 만들기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추가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을 이끌어 냈다.

청송사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 경연대회'에는 청송군 지역내 8개팀과 그 외 전국 4개팀, 총 12개팀이 참가해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했다.

더불어 행사장 주무대와 소공연장에서 5일간 펼쳐진 청송군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을 비롯해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청송낙동정맥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냈다.

올해는 특별히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사과탄산주스, 사과식초, 사과마스크팩, 청송사과 굿즈들과 사과를 활용한 간식류 등을 시식·판매하는 ‘사과존’을 특별히 조성했으며 사과바싹불고기, 사과푸딩 등 청송사과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6~8종의 요리 및 디저트도 시식·판매함으로써 청송사과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제18회 청송사과축제 판매부스 모습.[청송군 제공]

특히 무엇보다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지난해 늘어난 관광객에 비해 부족했던 주차장과 화장실을 확충하고 바가지요금 및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으로 축제장 내 불편사항을 즉시 개선했다.

예상치 못한 우천에도 불구하고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이 직접 축제장 정비에 발 벗고 나서며 축제장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다운 운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여러 면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며 "많은 관광객들의 찬사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청송사과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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