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7일부터 한 달간 권역별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권역별 주민 설명회는 행정통합에 대한 필요성과 추진 경과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동부권(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주민 설명회는 7일 오전 10시에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도 관계자 및 전문가가 행정통합에 대한 경과와 내용, 쟁점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한 후, 참여자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남부권 설명회는 경산에서, 북부권 설명회는 안동에서, 서부권 설명회는 구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행정통합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모든 권역의 도민들에게 행정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행정통합에 대한 안내 리플렛과 브로슈어 제작·배포, 언론 매체를 통한 전문가 토론회와 지역 간담회 등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이후 지역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통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뜻"이라면서 "통합 내용을 주민들께 충분히 알려드리고 진행 과정에서 건전한 토론과 주민의견 수렴의 장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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