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오는 7일, ‘2024 서아시아 도시탐색 네트워크 포럼’ 개최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서아시아 문화예술 관계자 4명 참석…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협력 방안 모색
- 문화예술 투어, 네트워킹 파티 등 실질적인 문화예술 교류의 장 마련
- 아시아 문화예술 기지로서 역할 확대 계획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오는 7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서아시아와의 문화예술 협력의 장을 여는 <2024 서아시아 도시탐색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서아시아 문화예술교류 방향성 모색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문화예술 분야 기관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과 서아시아 예술적 유산과 문화적 정체성 ▲문화예술 협력의 필요성과 가능성 ▲공동 프로젝트 및 예술가 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기획과 지속성 확대를 위한 전문가 발표와 협력 논의, 문화예술 투어, 국내외 관계자 간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 주요 연사로는 사우디아라비아 / 아랍에미리트 아트 자밀의 자코모 피에트로 람보리지오, 아랍에미리트 바르질 예술재단의 레미 홈스 주니어 큐레이터, 아랍에미리트 크리스티스 중동의 리다 뭄니 중동 아프리카 회장, 카타르 뮤지엄즈 이사 알 시라위 국제전시 팀장이 참석한다.
포럼의 모더레이터는 아트인컬처 김복기 대표가 맡아 국내외 문화예술 전시의 전문성을 갖고 서아시아 관련한 문화교류의 사례와 질의응답을 깊이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 더불어 ACC 학예연구사들이 다양한 해외 문화교류 프로젝트 성과와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공동 예술 프로젝트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소리를 나누고자 한다.
아시아 권역 문화예술 커뮤니티의 가교 역할을 하는 국립 기관으로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내 문화예술 국제교류 기관 뿐만 아니라 서아시아 지역 관련 연구기관 및 단체 등을 함께 초청하여 한국과 서아시아 문화예술 협력을 이끌어 내는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포럼 종료 후에는 현대미술의 세계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요 전시 관람 투어, 레지던시 작가 워크룸 방문과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국제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과 서아시아 양측이 가진 문화적 다양성을 상호 이해하고, 문화예술 협력을 위한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공동 전시 및 교류 프로그램 신설 등 한국과 서아시아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을 선도하고, 아시아와 중동을 잇는 아시아 문화예술 기지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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