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문화의 맛’ 축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음식예술위원회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아리케 가든에서 ‘사우디 문화의 맛(Taste of Saudi Culture)’ 축제를 개최한다. 음식예술위원회는 사우디 문화부 산하의 11개 부문별 위원회 중 하나다.
30일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에 따르면 총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클레이자 및 마물 만들기를 비롯해 사우디 커피 체험, 향신료 및 대추 바자회, 아시르 꽃 화관 제작, 그리고 사우디의 인기 셰프들을 만나는 경험 등이 제공된다.
도쿄 시민들과 일본 방문객들은 셰프들이 선사하는 무타바크(mutabaq)부터 마디니(madini) 쌀에 이르는 요리들을 경험할 수 있다. 참석 게스트들은 전통 요리 조리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 사우디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작은 바자회에서는 향신료 믹스와 다양한 대추종류, 아시르 지역의 꿀, 클레이자와 마물 비스킷, 그리고 타이프 장미로 만든 로즈 워터 등의 판매용 제품이 전시된다. 또 사우디의 장인들은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직조 기술인 ‘알사두’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야다 바드르(Mayada Badr) 음식예술위원회 CEO는 “우리는 이번 행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요리와 문화 유산을 일본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사우디 문화의 맛’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은 사우디의 전통 요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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