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얀 플룩사(Jan Fluxa) 체코 지역개발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광·문화예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체코 관광 분야 차관 면담 |
양국 차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작품들을 둘러본뒤 체코 예술과 한국 미술에 대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미술 분야에서 체코는 아르누보 장르를 개척한 알폰스 무하, 한국에서 전시를 가진바 있는 얀 칼럽 현대미술가 등 걸출한 예술가가 많다. 문학에서는 우리나라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은 가운데, 체코에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한국에 잘 알려진 밀란 쿤데라, ‘변신’으로 유명한 프란츠 카프카 등이 있다.
얀 플룩사 체코 차관이 장미란 차관과 함께 문화 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얀 플룩사 차관은 28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비짓 프라하 앤 체키아’(Visit Prague & Czechia 2024) 로드쇼에 방한 관광사절단 수장 자격으로 참석, “대한항공이 프라하에 취항한 이후 20년 동안 체코와 한국은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체코에는 역사적인 건축물, 음악, 문학 유산, 전통음식,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들이 많다. 체코와 한국은 풍부한 역사, 혁신의 유산을 함께 나누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체코를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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