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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희, “경기교육, 학생 맞춤형으로 미래시대 대비하는 교육해야”
임태희 교육감.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21일부터 2주간 ‘2024 하반기 경기 수업나눔 한마당 집중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25개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모든 학교와 교사가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집중한다.

집중주간에는 희망하는 교사가 지역을 넘나들며 본인이 참관하고 싶은 수업나눔에 참여한 후 자신의 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다. 다른 교육지원청의 수업나눔 영상을 보고 싶은 경우에는 유튜브(경기교사온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8일 오후 수원 글빛초등학교(학교장 이병갑)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를 격려했다. 2023년 3. 1자로 개교한 글빛초등학교는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이 주관하는 수업나눔 한마당 우수 수업 공개교 중 하나다.

글빛초 수업나눔은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지구촌 평화와 발전계획’을 주제로 김경은 교사가 6학년 2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어진 수업나눔 한마당 협의회에서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학교 교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간에는 교사가 진행한 수업을 돌아보며 알게 된 점과 알고 싶은 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각자 수업 참관 소감을 발표하면서 교수 방법, 수업에 활용한 도구, 깊이 있는 수업 실현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수업나눔 준비로 애써 주신 글빛초 모든 선생님과 참석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학을 다니면서 배운 것이 아닌데도 이렇게 우수한 수업을 펼치는 것은 대단한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암기하고 지식으로 정답을 맞추는 교육으로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기 어렵다”며 “경기교육은 경기공유학교,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하이러닝에 기반한 경기온라인학교 등 학생 맞춤형으로 미래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의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선생님들이 좋은 사례 공유할 수 있도록 연수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교육의 혁신을 위해 대입선발 제도를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수업 혁신과 교실 변화, 함께 배우고 가르치며 성장하는 선순환으로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이루는 데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글빛초등학교는 저경력 교사의 수업 성장을 위해 수석교사 중심의 수업나눔과 수업 성장 협의를 월 2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24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및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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