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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의 별’ 모나용평, 고창군과 테마파크 추진..100억원 부지 매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평창 발왕산의 자연과 건강추구형 용평리조트의 조화를 이룬 공로로 한국관광의 별에 등극했던 모나 용평(상고대 천년주목숲길)이 고창군과 함께 종합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한다.

모나용평은 29일 고창군이 서해안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중대형 콘도 및 골프장을 오는 2028년 완공하기로 하고, 시행사로서 최근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일대 1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콘도 건설 등에 쓰일 예정으로, 계약 규모는 99억8100만원이며 회사의 최근 매출(2023년)의 4.72%, 자기자본의 2.59%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회사는 준공 후 콘도와 골프장, 복합체험 시설의 운영 권리를 갖게 된다.

고창 서해안 콘도형 리조트 조감도

29일 오전에는 용산센트럴파크에서 고창 종합테마파크 토지 매입 계약 체결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지난해 훈장을 받은 모나용평 신달순 대표이사, 고창군 심덕섭 군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2028년 완공을 목표하는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모나용평의 중장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대형 프로젝트이다. 모나용평은 이번 매입 부지에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약 470실을 비롯해 18홀 골프장, 약 700석의 컨벤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창군이 추진중인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 생태갯벌플랫폼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심원염전부지를 중심으로 자리할 예정으로, 서해안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체류형 생태 복합 관광지를 조성해 호남권의 대표적인 해양생태관광지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신 대표는 “이번 토지 매입 계약은 고창 종합테마파크 설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며, 내년 하반기에 예정인 착공까지 고창군과 긴밀히 협업해 준비에 만반을 기하겠다”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생태 갯벌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복합 체험 콘텐츠 구상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모나용평은 강원도 대관령 발왕산을 토대로 한 생태 관광 콘텐츠 사업의 성공 경험이 있는 만큼, 고창 종합테마파크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보유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기존 ‘모나용평’의 회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을 연계하고 혜택을 제공해 국내외 체인망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밸류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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