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안은 자매결연 30년 행사 성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동북아시아에서 경주는 역사인문학 여행지 중 손꼽히는 곳이고, 장가계는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되는 등 자연풍광 면에서 뛰어난 곳이다.
여행의 두 축, 자연과 인문을 대표하는 두 도시의 리더들이 만나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장가계시 왕훙빈 시장(오른쪽) 간 우호도시 협정 체결식[경주시청 제공] |
주낙영 경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이 10월 하순, 6일간의 일정으로 장가계시를 방문해 관광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그리고 두 도시는 ‘우호도시 협정’을 맺었다.
장가계시는 2022년 경주시와 온라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어 이번 협정으로 양 도시는 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경주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장안 즉 서안시와는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행사에 참여해 두 인문학 도시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약속했다.
경주와 서안은 1994년 역사문화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 8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에 서안팀을 파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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