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까지 서촌 옥인길, 자하문로, 필운대로 일대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다음달 3일까지 서촌 골목길과 한옥 등 서촌만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서촌 브랜드 위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촌 옥인길, 자하문로, 필운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촌 고유의 매력을 만나고 가을 종로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상촌재와 이상범가옥, 통인정자 등에 서가와 독서할 장소를 조성한 ‘서촌의 책장’에선 시민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다.
주말에는 김민호 화가의 도안과 수채화 키트를 제공하고 서촌의 가을 풍경을 나만의 색으로 채우는 ‘서촌의 선과 색’이 준비돼 있다.
10년째 서촌 투어를 진행해 온 전문 가이드와 지역 구석구석을 거닐고 이 일대가 선사하는 감성을 체험 가능한 ‘서촌의 골목’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여러 작은 가게와 로컬 브랜드들과 협업해 기획한 이야기 전시, 시티런, 조향 클래스, 플리마켓, 무비 토크 등이 예정돼 있다.
종로구는 “서촌의 매력을 보고, 걷고, 경험하고, 맛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