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7일 오후2시 부산 광복로에서 조선통신사 퍼레이드가 재현된다.
조선통신사 행렬 퍼레이드 |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은 조선통신사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한일공동등재 7주년(10월 31일)을 기념하여 국내외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는 시즈오카와 함께하는 문화교류사업,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탐험대 시즌 2’, ‘이동형 디지털 콘텐츠 전시’, ‘조선통신사 약식 행렬 재현’, ‘2024 부산 디자인 페스티벌-“평화 사절단, 조선통신사”홍보 부스’가 있다.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조선통신사 역사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조선통신사 탐험대 시즌 2’가 진행된다.
‘조선통신사 약식 행렬 재현’은 10월 27일 오후 2시에 부산시 중구 광복로 차없는 거리에서 진행된다. 이는 매년 5월 광복로 및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재현되던 조선통신사 행렬의 소규모 형태로 취타 및 풍물 예술단과 연극 전공 고등학생 등 총 50여명 규모로 구성된다.
이 행사와 연계하여 오는 11월 5일까지 조선통신사 역사관에서 ‘이동형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한다. 이는 소장처에 직접 가지 않아도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가상전시관이다. 기록물 12점을 VR(가상 현실), AR(증강현실), PC(터치스크린)의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2024 부산 디자인 페스티벌-“평화 사절단, 조선통신사” 홍보 부스 운영’은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 전시장에서 운영된다. '조선통신사 가마 체험’, '조선통신사 의상 체험’, 조선통신사 기록물 가상전시관 관람‘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19~20일 ‘부산-시즈오카 문화교류사업’을 진행했으며, 조선통신사 숙박지였던 세이켄지 일대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재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시즈오카 시민회관에서 진행된 양국 예술단 교류 공연은 전석(700석)이 매진될 만큼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참여하는‘다이도게 월드컵 in 시즈오카’는 아시아 최대 거리예술축제로 거리 예술가 3팀이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한다. 국내 예술가들이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과 활발한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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