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5% 할인…슈퍼 얼리버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클럽메드(Club Med)는 2025년 얼리버드 예약을 전 세계 동시 오픈했으며, 개설 열흘만에 예약률이 전년 대비 970%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럽메드 북해도 키로로리조트 |
클럽메드는 점차 빨라지는 예약 트렌드에 따라 내년 5월~11월 여행 기간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5%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슈퍼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기간에는 가정의 달 황금연휴, 여름휴가, 최장 10일의 추석연휴가 포함되어 있어, 인기 날짜의 객실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2025년 클럽메드 휴가에 대한 얼리버드족의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이다. 예약 오픈 당일, 예약 대기자가 몰리면서 공식 홈페이지 트래픽이 평소 대비 3배 증가했으며, 한국은 예약 빅3에 가볍게 올랐다.
여름휴가 기간 예약은 작년 오픈일 대비 500% 성장했다. 클럽메드 관계자는 “얼리버드 예약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휴가 선호도가 맞물린 결과로, 고객들은 성수기를 피하고 미리 예약해 더 큰 혜택을 누리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럽메드는 스키리조트의 얼리버드 예약률이 매년 평균 96%에 이를 정도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고객들은 클럽메드를 단순한 휴양지로 인식하기 보다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높은 재방문율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클럽메드 시칠리아 체팔루 |
이번 얼리버드 예약에서 한국인 고객이 가장 선호한 클럽메드 리조트는 △발리 △푸켓 △토마무 △빈탄 △카비라 순이다.
이 지역들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어메이징 패밀리’ 프로그램과 키즈 클럽 등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해변 휴양지인 리조트 중에서도 일본 홋카이도의 청정 산악 지역에 위치한 마운트 리조트 토마무가 인기 3순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겨울 스키리조트로 유명한 클럽메드 토마무는 청량한 여름 시즌이 품은 홋카이도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곳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 |
지난해 대비 예약률이 크게 성장한 몰디브 카니 리조트는 가족 친화적인 리조트로 주목받고 있다. 클럽메드는 자녀에게 오직 몰디브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부모들을 위해 3박 이상 예약 시 성인 1인당 어린이 1명 무료 숙박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청소년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예약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클럽메드 관계자는 “클럽메드는 이제는 하나의 여행 장르로 자리 잡은 올-인클루시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라며, “이번 얼리버드 예약을 통해 보여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의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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