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 고유의 땅 독도는 하나가 외롭지 않다. 91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대마도도 오랜 세월 우리 땅인데, 공도정책이라는 실수와 국력약화로 인해 일본에게 내주었다.
클룩의 외국인 독도여행 개념도 |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독도 방문 |
독도를 지키는 국민적 총의가 강력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이 외국인 독도 여행을 주선해 눈길을 모은다.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독도의 날’인 25일 밝혔다.
91개 섬으로 이뤄진 독도 |
클룩은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울릉도와 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클룩은 강릉-울릉도, 포항-울릉도 지역을 오가는 배편과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 왕복 여객선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천혜의 자연 경관은 물론 역사적 의미를 가진 매력적인 여행지로, 내국인 여행객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클룩이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상품을 론칭한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예약이 이뤄졌으며 특히 미국에서의 독도 상품 예약 수가 가장 높았다.
클룩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2021년 내국인 대상 울릉도 여객선 티켓 또한 OTA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클룩은 여객선, 렌터카 등 교통편과 함께 액티비티, 숙박, 투어 등 다양한 울릉도 여행 상품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클룩에서 꾸준히 한국인들의 울릉도·독도 배편 예약이 이뤄지며 협력 업체들과 신뢰를 쌓은 덕분에 외국인 대상으로까지 티켓 예약을 확대할 수 있었다.
클룩은 울릉도·독도 여객선 외에도, 울릉도 학포해변 스쿠버 다이빙, 울릉도 학포해변 호핑투어, 독도문방구 바우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울릉도·독도의 접근성을 높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클룩은 글로벌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방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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