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정원 ‘희원’ 모티브로 조성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 관람 가능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 관람 가능
서울시는 11월 2∼3일 매헌시민의숲 야외예식장에서 가을 음악회를 연다. 사진은 매헌시민의 숲 야외예식장 전경.[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11월 2∼3일 매헌시민의숲 야외예식장에서 가을 음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곳 야외예식장은 한국 고유의 정원 방식으로 조성됐다. 특히 호암미술관의 전통 정원 ‘희원’을 모티브로 삼아 올해 7월 정비사업을 통해 새로 단장했다.
매헌시민의숲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1992년 조성됐다.
2일에는 대금, 플루트, 재즈피아노 앙상블과 노래 공연, 마술 공연, 클래식 콘서트가 펼쳐진다.
3일에는 전통악기 해금 공연과 함께 마술쇼, 재즈·아카펠라 그룹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단풍이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매헌시민의숲에서 다양한 음악과 함께 휴식과 힐링의 추억을 만들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