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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 터진 '구례 서시교 철거해야 할까요' 토론회
25일 마산면 청마관서 전문가 토론
구례읍과 마산면을 잇는 서시교 전경.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20년 여름 집중 호우로 홍수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서시천'의 철거 입장에 대해 지역사회 반발이 이는 가운데 관련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마련된다.

구례군의회(의장 장길선)는 오는 25일 마산면 청마관에서 ‘서시교 존치를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시교 존치를 위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근거 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토론회에는 구례군의회, 구례군청, 권향엽 국회의원실, 서시교대책위원회 대표, 하천전문가, 구례군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하천분야 전문가인 전북대학교 박영기 교수, 가톨릭관동대 박창근 교수, 초당대학교 조기안 교수의 기조발제 후 서시교대책위원회 김창승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청중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장길선 군의회 의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하천기본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자료를 마련코자 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례군의회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자료를 확보해 군청 등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교량을 철거해 여유 높이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군민 상당수는 교량 문제가 아닌 수자원공사의 섬진강댐 방류량 조절 실패가 원인이라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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