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형 컨벤션 행사를 할때마다 폐기물이 무더기로 쏟아진다. 이같은 폐해를 없애고 친환경 MICE관광 행사장을 만들어온 기업이 관광인들의 상을 받았다.
‘만만한녀석들’은 최근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이같은 친환경 MICE 인프라 구축의 공로를 인정 받아 ‘2024 관광진흥유공’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기관장 표창을 수상했다. 관광협회 중앙회는 국내 관광인들의 협단체 총합체이다.
2024 제2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 (만만한녀석들 친환경부스) |
23일 중앙회 등에 따르면, 만만한녀석들은 친환경 MICE 행사 기획 및 행사장연출 업체로, 친환경 모듈형 행사집기 브랜드 ‘테이블타임즈’를 통해 연간 1만 6천톤 이상의 목공 폐기물을 줄여가고 있다.
모듈형 집기는 목재를 기반으로 국내 친환경 인증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목조건축물에 활용되고 있는 구조설계를 토대로 적재·이동·설치·해체를 고려한 모듈형 집기를 제작해, 약 70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다.
만만한녀석들 대표 장철호는 “뜻 깊은 관광의 날을 맞아 진행된 관광진흥유공자 표창을 받게된 것이 그동안 MICE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저와 자사 팀원들의 노고를 인정받은 것이라 느껴져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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