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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 다크문월드 ‘인형의 집’, 길거리 호러쇼 인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롯데월드는 오는 11월 17일 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가을 시즌 축제 ‘다크 문 월드’, ‘인형의 집’ 호러 콘텐츠, 신규 ‘스트리트 호러 쇼 : 더 마리오네트’가 뜨거운 인기속에 입장객이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호러하우스 포토존

지난 9월 7일 첫 오픈 후 스페인해적선 광장은 ‘명당’에 자리를 잡으려는 손님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고, SNS에서는 주인공 3인방을 생동감 있게 소개한 무빙포스터들을 비롯해 공연 하이라이트 등 SNS 내 공연 관련 영상 조회수가 200만을 기록했다고 한다.

‘스트리트 호러 쇼 : 더 마리오네트’는 탄탄한 스토리와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으로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이 연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사라진 딸 ‘라일라’를 그리워하던 아버지 ‘볼프’가 자신의 집사 ‘피에롯’의 계략에 빠지고, 인형을 만들어 마을에 저주를 내린다는 시놉시스로 진행된다.

오싹한 가을 밤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포의 포토존도 있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 뒤편은 호러존 ‘통제구역 A’로 모습을 바꾼다. 오후 6시 이후 가든스테이지 우측 화단에 놓인 의문의 박스에서는 삐에로 인형이 튀어나와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스페인해적선의 출구 부근에는 체험형 포토존 ‘호러 하우스’가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음산한 조명이 켜지며 기괴한 인형이 모습을 드러내는 반전 공포심을 자아낸다.

귀담:폐가의 비밀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서도 호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워크스루형 호러 메이즈 ‘귀담(鬼談):폐가의 비밀’은 지난해 첫 오픈 후 호러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 올해에도 재오픈해 ‘담력 테스트 성지’로 자리매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롯데월드측은 설명했다.

‘인형의 집’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순한 맛 콘텐츠로 평가된다.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브 퍼레이드인 ‘댄싱 토이 월드’가 펼쳐진다. ‘댄싱 토이 월드’는 장난감 발명가 닥터 프릭이 장난감들과 함께 벌이는 신나는 파티로, 마론 인형과 장난감 병정 등이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또,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랜 사랑인 사라를 찾아 떠나는 드라큐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큐라의 사랑’이 매일 오후 6시 가든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스트리트 호러쇼. 마리오네트

이 밖에도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25일 어드벤처 전역이 보물찾기 장소로 변하는 이색 체험 콘텐츠 ‘ANOTHER WORLD : 숨바꼭질’을 개최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플레이어블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의 협업으로 열리는 'ANOTHER WORLD : 숨바꼭질'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영업 시간 종료 후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진행되는 인터랙티브형 서바이벌 게임이다.

깊은 새벽 마녀의 환상에 의해 인형의 집으로 변해버린 어드벤처 곳곳에서 숨겨진 인형의 부품을 찾는다는 신선한 시놉시스와 모두가 잠든 새벽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역을 배경으로 보물찾기를 수행하는 이색 체험 덕에 얼리버드 티켓부터 본 티켓 판매까지 모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1월 3일(일)까지 ‘인형의 집’ 콘텐츠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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