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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또 ‘신저가’ vs SK하닉 ‘상승’…코스피는 다시 2600선 회복 [투자360]
외국인 나흘째 ‘팔자’…3분기 실적시즌 앞두고 관망세 유입
“반도체 레거시 對 HBM 차별화 주가 흐름”…코스닥 하락 전환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00 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관망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또 한번 새롭게 썼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 주가는 또 한번 상승세를 보이며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72포인트(0.30%) 오른 2,601.54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로 출발해 2,600대를 중심으로 제한적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7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억원, 34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69.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역대 최장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1.18%) 내린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저가 기록을 또 한번 새롭게 쓴 것이다.

반면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는 1900원(1.01%) 오른 18만9200원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외국인 순매도 중 8800억원이 삼성전자에 집중됐다”며 “반도체 내에서 레거시(범용) 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간 차별화된 주가와 수급 흐름이 전개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실적 발표 대기 중인 현대차(0.43%)는 소폭 오르고 있고, KB금융(-0.42%), 삼성물산(-0.22%), 기아(-0.21%) 등은 내리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95p 오른 2,600.77로 출발했다. [연합]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16%), LG화학(1.67%), 삼성SDI(2.42%), 포스코퓨처엠(3.47%) 등 2차전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2.26%), 셀트리온(0.69%) 등 바이오주가 강세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영풍·MBK 연합이 신청한 2차 가처분 결과가 이르면 이날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려아연(-1.46%), 영풍정밀(-7.51%)은 약세고, 영풍(0.27%)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8%), 전기가스업(1.47%), 운수창고(1.15%), 기계(0.74%) 등이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0.41%), 증권(-0.55%)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69포인트(0.09%) 내린 752.68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포인트(0.15%) 오른 754.35로 출발해 오름폭을 줄이다가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원, 22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03%), 에코프로(-0.25%), HLB(-0.86%), 리가켐바이오(-0.89%), 클래시스(-0.49%), 삼천당제약(-1.91%)이 내림세고, 에코프로비엠(0.81%), 엔켐(1.00%), 레인보우로보틱스(0.30%) 등이 오르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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