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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균 의혹 폭로’ 강혜경…오늘 법사위 대검 국감 증인 출석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여야 격돌 전망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관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명태균 씨의 여론 조사 의혹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국회는 21일 법제사법위위원회 등 상임위 9곳에서 3주 차 국정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법사위는 이날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감을 실시한다. 이날 국감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강씨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보좌관 출신으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회사에서 실무를 맡았다. 그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윤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소추를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선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이른바 ‘민원사주 의혹’을 두고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과방위는 지난달 30일 이 문제를 두고 청문회를 열었는데, 당사자인 류 위원장은 불출석하고 여당 의원들은 청문회 강행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소상공인의 배달 플랫폼 수수료 문제,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원회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조폐공사 등을 대상으로, 국토교통위원회는 한국도로공사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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