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스타벅스 어린이용메뉴 [홈페이지 캡처]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스타벅스 재팬은 지난 9월 이온레이크타운 내 점포를 새단장하면서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스타벅스 재팬의 이번 시도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스타벅스측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는 유모차와 휠체어의 통행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소파와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다.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시설도 있다.
키즈 프라푸치노 메뉴도 등장했다. 이 메뉴는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해 특별 제작됐다. 키즈 프라푸치노를 주문하면 손잡이가 달린 유리컵이 제공된다. 이 음료는 작은 사이즈(240ml) 주문만 가능하다.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다.(초콜릿 프라푸치노 예외)
키즈 음료(키즈 프라푸치노를 포함)를 주문하면 커스텀 체험도 할 수 있다. 초콜릿 소스, 캐러멜 소스, 캐러멜 향 시럽 등 4종류의 시럽을 활용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음료를 만들면 된다.
스타벅스는 특별한 색칠 놀이 체험도 선보인다. 음식과 음료, 키즈 프라푸치노를 주제로 한 3종류의 색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완성된 그림은 ‘마이스타벅스 텀블러’를 통해 자신만의 텀블러도 만들 수 있다.
aT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어른이 카페를 이용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이용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며 “어린이를 위한 메뉴나 공간 뿐 아니라 커스텀 체험, 색칠 놀이 등을 통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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