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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18일 목동13단지 주민설명회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 재건축 진행 중
목동13단지 5번째로 정비계획 공개
목동13단지 조감도.[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8일 목동13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이날 오후 4시 30분 열린다.

목동13단지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 14개 단지 중 정비계획이 공개된 5번째 단지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목동13단지는 토지면적 17만8919㎡ 일대에 용적률 299.91%를 적용해 기존 15층 2280세대 규모에서 최고 49층 3751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주변 도심을 연결하는 역세권 중심의 개방향 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 하에 계획됐다.

상업 인프라와 역세권 입지를 극대화하는 공간 계획, 가로경관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계획, 주변 환경을 고려한 개방형 단지 계획 등이 포함됐다.

구는 목동13단지가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철역과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지하 보행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고 공공업무시설, 공공생활권 주변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대로변은 중저층으로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중앙부는 고층을 배치해 단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아울러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을 통해 통경축을 확보해 열린 단지를 조성한다.

목동 중심지와 인접 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동선을 계획하고 주변에 다양한 테마공원과 공개공지(오픈스페이스) 등을 배치해 걷기 좋은 보행로를 조성한다.

구는 11월 11일까지 정비계획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구의회 의견 청취,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목동13단지는 1987년 준공된 단지로 서울2호선 양천구청역과 가깝다.

구는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김포시와 올해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는 과정에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목동아파트가 올해 6단지를 시작으로 총 5개 단지에서 재건축 밑그림이 나오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돼 안정적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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