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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고촌재단, 11년간 해외 장학생에 학비 지원
올해 베트남·인니 4개大서 장학금
2013년부터 저개발국 인재 461명 혜택
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종근당 제공]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정재정)은 10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4개 대학에서 개최됐으며,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응우옌 하이 남 총장과 호치민 의약학대학 쟌 딴 따오 학장,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이 끄뜻 아디야나 학장과 국립대학 아리 야누아르 학장 등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4개 대학의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으로 입학한 유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오는 21일에는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일주일간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사업은 국경을 뛰어넘어 전세계 모든 인재들을 향해 있다”며 “올해 선발된 고촌 장학생들이 국가간 교류를 촉진하는 리더가 되어 한국과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 인재를 지원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장학생 46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향후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8월 정재정 이사를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정 이사장은 2020년부터 종근당고촌재단의 이사를 맡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의 자문 역할을 담당하며 설립자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나눔의 정신을 계승해 왔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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