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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철 후보, 인천 강화군수 당선
50.97%(1만8576표) 득표율 보여
“군민 섬기는 강화군정 펼치겠다”
박용철 인천시 강화군수 당선인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국민의힘 박용철(59) 후보가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마감 결과, 50.97%(1만8576표)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한연희(65) 후보는 42.12%(1만5351표), 무소속 안상수(78)·김병연(52) 후보는 각각 6.25%(2천280표), 0.64%(235표)를 받았다.

박 당선인은 강화도 출신으로 인천 송도고와 경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6·7·8대 강화군의원과 9대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박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강화 연장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강화국립박물관 건립 추진 ▷농·어업인 지원 수당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강화군민들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을 결코 잊지 않고 군민을 섬기는 강화군정을 반드시 펼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의 승리로 강화군은 보수 진영 강세 지역이라는 사실이 재입증됐다.

강화군은 전체 유권자 6만2731명 가운데 3만6578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5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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