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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농식품부와 협력 ‘지재권 연계 R&D 전략지원’ 강화
- 충남대,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기반 110kW급 대형 트랙터 연구개발 수행 협력방안 마련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김완기 특허청장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과 함께 15일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부처 협력을 통해 우수‧선도기술 연구개발사업의 특허전략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키 위해 충남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농식품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트랙터 개발 과제’에 대한 특허청의 ‘특허로R&D(지식재산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효율적인 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키 위함이다.

충남대학교(연구책임자 바이오시스템공학과 김용주 교수)는 지난 2022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 LS엠트론(주), ㈜디아이씨 등 18개 대학‧연구소‧기업과 함께 농식품부의 ‘친환경 동력원 적용 농기계 기술개발 사업’의 R&D 과제에 참여해 국내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트랙터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허청은 충남대에 ‘특허로R&D’ 사업을 지원해수소연료전지 기반 트랙터 개발을 위한 하이브리드 파워시스템*, 파워트레인 시스템 등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전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한 국내‧외 특허출원 전략을 지원하는 등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키 위한 연구개발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신성장 분야의 경우 주요국들이 해외특허를 폭넓게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특허분쟁 예방 및 공백 기술의 발굴‧선점을 위한 전략 도출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허청과 농식품부는 이러한 실정을 고려하여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성과 창출‧확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 특허 기반의 연구개발 전략 지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허청은 농식품 기술 분야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농식품부‧농촌진흥청 공동기획단의 R&D 과제기획을 지원한다. 아울러, 과제 선정 단계에서 중점 기술 분야 등에 대한 특허동향조사를 통해 유사‧중복과제 확인, 선도‧공백 기술 영역 선점을 위한 선제적 전략을 지원해 과제 기획 완성도와 투자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등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특허로R&D’ 사업 지원을 점진적으로 늘린다. 대형 과제 및 최초 기술 개발 과제 등 중점 과제를 대상으로는 필수적으로 ‘특허로R&D’ 사업을 지원토록 협력할 방침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농식품 분야 핵심 특허 확보를 위한 농식품부와 특허청 간 협력이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특허청과 더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농식품 분야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수직농장‧그린바이오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중요하다”며, “특허청은 전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농식품 분야 미래‧유망기술 발굴, 핵심기술‧특허 선점 및 사업화 지원 등 농식품부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첨단산업의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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