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맞아 그간의 혁신 정책 등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생계와 주거, 교육 등 취약계층 지원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서울시가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는 복지모델인 ‘서울디딤돌소득’과 교육 사다리 ‘서울런’ 등을 언급했다. 또 신혼부부에게 장기전세주택을 제공하고 아이를 낳으면 거주기간과 주택매입에 혜택을 주는 ‘미리내집’,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글로벌 톱5 도시 도약을 위한 활력 있고 매력적인 ‘글로벌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비전2030 펀드’를 통해 창조산업,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 유망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한강버스 도입과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한강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력 범죄나 안전사고 예방, 수해 대응 등에도 힘써 ‘안전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마음 건강은 신체 건강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지난 7월 신설한 전담 조직 ‘돌봄·고독 정책관’을 중심으로 종합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정원이 일상이 되는 도시’, ‘서울 야외도서관’ 등 “시민 일상에 품격을 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감성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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