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통학 이용편의 개선 기대
인천 영종국제도시 221번 시내버스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영종·송도·검단지역에 7개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신도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로 인한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조성을 대비해 지난해 노선 신설 및 증차계획(2023~2024년 18개 노선 59대)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까지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한들지구 등 지역을 대상으로 11개 노선 19대의 증차를 시행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7개 버스 노선(40대 증차)에 대한 신설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신설노선 대상지역인 영종·송도·검단신도시는 2020년 12월 말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시행 이후 30% 이상 유입 인구가 증가해 시민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이용 수단인 시내버스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 지역이다.
지역별 신설되는 노선은 영종국제도시에 2개 노선 14대이다. 221번(8대)은 영종하늘도시와 자유무역지역 및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영종 주민의 자유무역지역과 인천국제공항, 영종중학교 등 통근 및 통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201번(6대)은 하늘도시와 영종역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영종지역 내 가장 짧은 배차간격(9~12분)으로 하늘도시 주민의 영종역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도 2개 노선, 12대이다. 4401번(7대)은 송도 6‧8공구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인천1호선을 통한 통근·통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4402번(5대)은 기존 순환47번의 대체 노선으로, 운행대수를 3대에서 5대로 늘려 배차간격이 기존 노선 대비 10분 이상 단축되게 된다.
검단신도시은 3개 노선, 14대이다. 9701번(5대)은 아라동 대규모 아파트 입주지역과 독정역, 계양역 연계로 신도시 내 통근 및 통학 편의를 제공한다.
9731번(6대)은 검단신도시와 완정역,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을 연계해 계양역 혼잡률 완화와 서울지역 접근성을 개선한다.
9901번(3대)은 아이푸드파크산단 및 아라중·고 접근성 개선을 통해 통근 및 통학 편의 제공을 특징으로 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민원, 신규 수요, 교통량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관련 절차를 거쳐 시행되는 사항으로 해당지역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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