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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차피 비싼 외식 가성비가 짱” ‘뷔페’ 찾는 20대 전년 대비 30.2% 급증
BC카드 매출 데이터 분석
20대 고객 뷔페 업종 연평균 매출 증가율, 타 연령 대비 2배
5년 새 요식 업종 연평균 매출액은 1.1%↑, 매출건수는 1.6%↓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최근 20대의 뷔페 업종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외식 물가 부담을 줄이고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뷔페를 선호한 영향이란 분석이다.

BC카드가 14일 2020년부터 2024년까지(매년 1월~8월) 국내 모든 요식 업종 가맹점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5년 동안 요식 업종 가맹점에서 발생된 매출액은 연 평균 1.1% 증가했지만 매출건수는 1.6%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2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내 BC카드의 요식 업종 매출액 지수는 106으로 나타나는 등 큰 차이도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2020=100).

전체 요식업 매출은 더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뷔페 업종에서의 매출액 및 매출건수는 연평균 8.9%, 10.2%씩 성장하는 등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Gen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로 분류되는 20대 고객의 매출액 지수는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타 연령대 대비 최대 2배 가까이 높은 30.2%를 기록하는 등 뷔페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지속된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국내 경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요식 업계가 타 산업권 대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양한 사회현상과 관련된 분석을 통해 개인 사업자 및 가맹점에게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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