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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한국인 단풍여행 ‘톱3’ 진입..밴프 ‘가정식 오로라’는 덤, 아침 캔모어 산머리엔 붉은 광채도[함영훈의 멋·맛·쉼]
메이플 로드 드라이브 만산홍엽이 호위
캘거리행 웨스트젯 직항 가까워진 캐나다
모두투어 “가을 해외여행 예약 35% 증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금 캐나다 알버타주 밴프, 캔모어, 레이크루이스 일대는 라치 낙엽송에 노란물이 들면서 늦가을 설산과 함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캐나다 알버타주 밴프 라치밸리 [함영훈 기자]
알버타주 캔모어의 아침 풍경. 서쪽 산봉우리가 햇빛을 받아 붉게 물들었다. [함영훈 기자]

캐나다 퀘벡주 일대를 달리는 메이플 로드엔 수백㎞ 메이플군락지 드라이브 코스가 붉게 물든 상태이다.

알버타주 캔모어의 아침엔 산 머리만 붉게 물드는 풍경으로 단풍과 조화를 이룬다.

단풍국 캐나다는 비교적 먼 거리임에도 한국인의 해외 단풍여행지 빅3에 올랐다. 직항노선 웨스트젯이 생기면서 한국과 캐나다가 부쩍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알버타주 캘거리-밴프 일대에선 밤이 되면, 집이나 호텔 발코니에서 보는 ‘가정식 오로라’ 까지 찾아들어, 24시간 오감만족 여행을 선사한다.

알버타주 밴프 다운타운 카누호텔 발코니에서 본 ‘가정식 오로라’ [함영훈 기자]

모두투어가 자사 회원들의 10~12월 단풍여행 예약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근거리의 일본, 중국과 함께, 캘거리까지 비행기로 10시간 걸리는 캐나다가 빅3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14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메이플로드(단풍길)로 유명한 캐나다와 미국 동부의 단풍은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가 절정이다. 대표 상품 '미동부&캐나다 10일'은 가을 단풍이 물든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비롯하여 메이플로드의 시작점인 나아가라폭포에서부터 북미의 프랑스로 불리는 퀘벡주 여러 도시에 들어찬 가을 단풍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현재 '고객 리뷰 인증 미주 추천 여행'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단풍

일본의 올해 지역별 단풍 시기는 북해도, 알펜루트 등의 북쪽 지방은 9월 상순에서 11월 중순이며, 따뜻한 오사카, 규슈 등의 남쪽 지방은 11월 상순에서 12월 중순이다. 일본 단풍 절정으로 예상되는 11월 중순의 일본 내 지역별 비중은 오사카, 북규슈, 홋카이도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지역은 출발 임박 시점에도 예약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여 일본 가을 단풍 기획전을 연장하여 진행 중이다.

일본 교토 청수사

중국 단풍시즌을 겨냥해 3주 전 출시된 ‘모두투어만의 CHINA는 가을 여행' 기획전 출시 후 예약률은 직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한다. 해당 기획전의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장가계 천문산 원가계 6일'을 꼽을 수 있고 최근 새롭게 출시한 '장사/침주 5일' 상품의 인기도 높다. 그 외 홍콩, 마카오, 몽골 등의 다양한 지역의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중국 침주망산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 상품 역시 단풍철에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고 모두투어측은 밝혔다.

아울러 기온이 떨어진 지난 9월 23일 이후 일주일간 해외여행 예약률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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