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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18~20일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최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서 진행
17일 호대 레드로드서 전야제
지난해 마포구가 개최한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모습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 기간 강경, 광천, 보령 등 전국 6개 지역의 8개 업체가 참여해 고품질 새우젓을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과 새우젓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창, 예천 등 구와 결연을 맺은 16곳의 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가보자 마포나루! 맛보자 마포새우!’란 슬로건 아래 마포나루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개막 전날인 17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18일 오후 1시 마포구청에서 평화광장까지 이어지는 개막 퍼레이드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구는 소각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가 되도록 접시와 컵, 숟가락 등을 모두 다회용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자리”라며 “올해는 전국 단위 대회와 레드로드 연계 행사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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