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웹툰 캠프 자료 사진.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2일부터 1박 2일 동안 오천동 그린아일랜드 일원에서 웹툰메이커톤을 개최한다.
사전 참가자 모집을 통해 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예비 창작자 30명과 순천시 기회발전특구 웹툰 앵커기업인 케나즈(KENAZ) 소속 현직 전문가 멘토 6명이 참여한다.
웹툰메이커톤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추진하는 순천로드 창작캠프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순천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웹툰 기획안을 만든다.
프로그램은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보는 영감 투어, 케나즈 소속 현직 작가 특강과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동천과 그린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진 행사장에서 창작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메이커톤 종료 직후 최종 8편 이내의 우수 기획안을 선정하고, 선정자에게는 편당 2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된다.
우수 기획안은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1화 분량의 웹툰을 제작하고, 제출된 작품은 네이버웹툰 ‘도전 만화’ 코너를 이용한 대중평가와 외부 전문가 및 순천시 내부 직원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수작 3편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1등 500만 원, 2등 300만 원, 3등 2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는 또 다른 앵커기업인 로커스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메이커톤도 열린다.
메이커톤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제와 관련된 재료와 영감, 멘토링, 공간 등을 제공해 주고 참가자들이 주어진 시간 안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도록 돕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