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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위 “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외신도 긴급 타전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연합]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선정되자 AP, AFP, 로이터 등 외신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AP 통신은 이날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자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AP는 한강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써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강이 2016년 육식을 거부하기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받은바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도 한강의 수상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로이터는 특히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는 내용도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강이 1993년 '문학과 사회'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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