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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제2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장관상 ‘㈜바딧’·애그리로보텍
축산단체·학계·청년 선도농 등 미래 스마트축산 공유
송미령(오른쪽 세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박병홍(오른쪽 여덟번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스마트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물평가관리원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바딧이 제2회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의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를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어 이처럼 AI을 활용한 스마트축산 우수모델을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 악취·탄소 저감 등 복합화된 축산 현장문제 해소에 기여한 스마트축산 우수모델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축산현장에 AI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지난 5월 공모를 시작으로 8월 전문가 심층 평가를 통해 결선 진출 7개 팀을 엄선한 후 경진대회에서 수상팀들을 최종 선정했다. 대회는 스마트축산 AI 상용화 부문과 알고리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상용화 부문은 AI·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현장에 적용중인 기업들이, 알고리즘 부문은 아직 현장에 적용하지 않았으나 축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단체, 대학 등이 각각 참여했다.

상용화 부문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은 ㈜바딧이 차지했다. ㈜바딧은 한우의 생육·건강·번식 등에 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학습·알고리즘화해 폐사율 감소, 생산성 향상 등 성과를 창출했다. 최우수상은 인트플로우(주)가, 우수상은 ㈜호현에프앤씨가 각각 선정됐다.

알고리즘 부문 장관상은 ㈜애그리로보텍이 영예를 안았다. ㈜애그리로보텍은 축사 온·습도 등 환경 데이터와 평균체중·사육밀도 등을 연계 분석해 증체량, 사료 요구율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행사은 우리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후계·청년농이 스마트축산을 통해 우리 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구현하는 계기가 된 자리였다”면서 “정부는 AI 활용 스마트축산 우수사례를 보급·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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