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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화재, 정책보험 도입 등 지원 시스템 마련 시급”
리스크관리학회·화보협회, 정책 대토론회 개최
(왼쪽부터)DB손보 손석기 본부장, 서울대 이동근 교수, 남대문 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 홍익대 정세창 교수, 삼성화재 도학영 부장, 경희대 이봉주 교수, 한국리스크관리학회 남상욱 회장, 한국화재보험협회 강영구 이사장, 서민금융진흥원 이재연 원장, 금융위 고영호 과장, 코리안리 송영흡 전무, 행안부 변지석 과장, 중기부 배소혜 사무관, 전주대 이현복 교수, 한국보험학회 유주선 회장, 한국경제 조미현 기자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한국리스크관리학회와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통시장 화재보험 제도개선 방안’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통시장 화재위험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민금융진흥원 이재연 원장의 축사에 이어 한국리스크관리학회 남상욱 회장이 발제를 맡았다. 금융위원회 고영호 과장, 행정안전부 변지석 과장, 중소벤처기업부 배소혜 사무관, 홍익대 정세창 교수, 서울대 이동근 교수, 한국경제 조미현 기자, 남대문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 코리안리 송영흡 전무, DB손해보험 손석기 본부장, 삼성화재 도학영 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남상욱 교수는 “전통시장 화재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손해보험사,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정책보험으로 시행해 실질적 서민, 시장 상인 나아가 국민 삶의 안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신속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해 전통시장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후대응기금 등 정책기금을 활용 방안을 통한 보험료 지원, 파라메트릭 보험(지수형 보험) 도입을 통해 보험 보장을 확대하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안했다.

금융위 고용호 과장은 “전통시장 화재보험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법적, 경제적, 기술적 측면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안부 변지석 과장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통시장 화재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고, 정부에서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공동인수제도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전통시장 화재보험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정부, 보험사, 상인회 등 여러 주체가 협력해 체계적인 위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책보험 도입을 통해 보험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sj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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