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백수저 선경 롱게스트가 자신을 향한 국내 누리꾼들의 ‘사이버 불링’을 거듭 지적했다.

롱게스트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이건 내가 유튜브 채널에서 받은 댓글 중 1000분의 1도 안 된다. 이게 사이버 불링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롱게스트는 “지난 화요일부터 이런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단 한 편의 동영상에만 8000개가 넘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선경 롱게스트 인스타그램]

그는 앞서 “내가 한국인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할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한 차례 악플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선경 롱게스트는 최근 공개된 ‘흑백요리사’의 3라운드 흑백 팀전에서 고기를 주재료로 100인분 요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백수저 출연진 최강록을 비롯해 조은주, 정지선, 황진선과 한 팀이 됐지만 요리 과정에서 최광록과 조리법에 이견을 드러냈다.

그는 최강록이 으깬 감자를 활용한 소스를 만들자고 하자 모든 요리의 텍스처가 부드럽다며 반대했지만, 이후 팀원들과 최강록이 만든 소스를 맛본 뒤 고집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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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되게 신기한 게 홍소육을 매시드 포테이토랑 먹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깜짝 놀랐다. 이렇게도 맛이 나오는구나. 감자에 홍소육 삶은 육수를 섞은 것이냐”며 호평했다.

이에 대해 선경 롱게스트는 “그게 맞았구나, 다행”이라며 “왜냐하면 제가 끝까지 고집 피우지 않았으니까”라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말했다.

한편 선경 롱게스트는 요리사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인으로, 유튜브 채널 ‘선경 롱게스트’가 구독자 221만 명을 보유한 스타 유튜버다. ‘흑백요리사’에서는 미국 요리 서바이벌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우승자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