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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 잘 나가네…‘뷰티 디바이스’ 판매량 250만대 돌파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43개월 만에 250만대
해외 판매 비중 40% 넘어…해외 B2B 계약 실적도 이어져
[에이피알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250만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200만대 누적 판매 기록을 세운 이후 5개월 만이다. 2021년 3월 브랜드 최초로 ‘EMS 더마샷’을 출시한 이래 약 43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에이피알은 국내 시장의 탄탄한 실적과 해외 시장의 빠른 성장세라는 두 축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K-뷰티와 관련한 뷰티테크의 인기로 판로 개척이 이뤄졌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해외 누적 판매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뷰티 디바이스의 해외 시장 누적 판매량은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해외 비중도 40%를 넘어섰다.

성과는 미국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지난 4월 아마존의 ‘톱 딜’ 행사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데 이어, 7월 ‘프라임데이’에서 이틀간 약 1만대의 뷰티 바이스를 판매했다. 핵심 제품인 ‘부스터 프로’는 지난 9월 2일 아마존의 ‘주름 & 안티에이징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인기 품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과 중화권 국가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지난 6월 일본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에서 진행한 ‘메가와리’ 행사에서는 ‘부스터 프로’가 2주간 3400대 팔리며 한화 약 45억원의 매출 수립에 기여했다. 행사 기간 당일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에이피알 제공]

중화권에서도 ‘부스터 프로’는 2024년 1분기 중국 ‘더우인’ 미용기기 카테고리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지 대형 뷰티 박람회 등에 참가해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동시에 이뤄내며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이밖에 에이피알은 자사몰을 통한 직접 판매를 진행하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판매를 늘리고 있다. 이들 지역의 누적 판매 대수는 8만대를 웃돈다. 총판이나 대리점 등 위탁 계약으로 판로를 확장하는 ‘해외 B2B(기업 간 거래)’ 전략도 성공적이다. 현재 유럽, 중동, 몽골 등 기타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신제품의 추가적인 해외 공급 및 새로운 화장품과 시너지를 통해 뷰티 디바이스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 신규 제품의 해외 판로도 확보 중이다. 피부 미용계의 ‘게임체인저’로 전망되는 PDRN 화장품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뷰티테크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더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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