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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폭염에 면 수요 폭발…풀무원, 생면 사업 매출 ‘껑충’
성수기 판매량 6.3%·매출액 7.5% 증가
풀무원이 판매하는 냉면 제품. [풀무원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풀무원식품은 냉면, 막국수 등 여름면 제품들이 역대 여름 시즌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풀무원 여름면 제품들은 성수기인 4~8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6.3%, 매출액이 7.5% 증가했다.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2.9%에 달한다.

풀무원은 흥행 요인으로 제품력을 꼽았다. 대표적으로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대표 냉면 제품인 ‘평양냉면’을 재단장해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또 풀무원은 간편식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전문점 냉면 메뉴를 발굴해 선보였다. 올해 첫선을 보인 전문점 스타일의 ‘별미냉면’ 2종 회냉면, 칡냉면이 시장에 무사히 안착하며 매출 순증 효과를 거뒀다.

날씨 영향도 있다. 올해는 특히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면 수요가 3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7~8월에는 절정을 맞았다. 여름철 성수기가 지난 9월에도 전례 없던 폭염 및 열대야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김종남 풀무원식품 면 카테고리 매니저(Category Manager)는 “올여름에는 고물가, 폭염 등이 겹치며 여름면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소비자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면 간편식 제품을 지속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 생면 사업은 올여름 흥행을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겨울철 우동 성수기 대비에 들어갔다. 지난달 우동 신제품으로 국물이 개운한 포장마차 스타일의 한식우동 ‘24시 즉석우동’을 선보였고, 겨울철 대표 제품인 ‘가쓰오 우동’을 재단장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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