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지난해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가 ‘2024 ARC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부문 및 디자인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ARC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 ’는 미국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인 머콤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 대회는 재무전문가와 작가, 디자이너 등이 참가해 보고서 구성과 콘텐츠 내용, 디자인 등을 심사평가한다. 올해는 32개국에서 1550여개 제작물이 경쟁했다.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롯데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전략과 그룹사의 ESG 실천 사례 등이 충실히 반영됐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출품작 중 1위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대상을 받았다. ESG 관련 내용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디자인한 측면에서도 인정받아 디자인 부문 대상도 받았다.

보고서에는 환경 경영 강화, 기후변화 대응, 다양성과 인권 존중의 가치 실현, 인재 육성·관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롯데는 2022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관련 글로벌 3대 어워즈(LACP, ARC, Galaxy)에서 대상을 받고 있다. 2022년에는 갤럭시 어워즈 연간 보고서 부문에서, 2023년에는 LACP 비전 어워즈 지주회사 부문에서 각 대상을 받았다. 한편 롯데는 고객가치를 높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 정립을 위해 2021년 ESG경영을 선포했다. 이 일환으로 모든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는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전담팀을 운영한다. 박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