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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지난해보다 더 흥했다
1만2500명 방문…전년比 17% ↑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김병환(맨 앞 왼쪽에서 두 번째) 금융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정호원 기자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부터 3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제6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지난해 대비 17% 증가한 총 1만2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비즈니스 미팅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는 네트워킹 라운지의 활용도가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이번 박람회는‘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를 공유하고 교류를 촉진했다. 한편 핀테크 기업의 사업모델 홍보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조성되어 총 10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인공지능(AI) 등 11개의 전문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환영사를 전한 개막행사에는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장관, 파올로 시로니 IBM 글로벌 리서치 리더 등 해외 인사도 참석해 글로벌 AI 동향과 각국의 핀테크 정책에 관해 발표하고 축하를 전달했다.

이번 박람회는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지자체 등 총 85개 전시부스(지난해 82개)로 구성됐다. 특히 ‘K-Fintech 30’ 선정식과 특별관을 별도로 운영해 K-핀테크를 대표하는 기업의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주제별 세미나에서는 핀테크 트렌드 및 생성형 AI의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도 작년에 이어 유망하고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KDB산업은행은 ‘KDB 넥스트라운드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성장금융, KB인베스트먼트, 우리투자 파트너스 등 국내 유수 모험자본(VC) 및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6개사가 기업활동(IR)을 실시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KB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아이엠투자파트너스 등 VC들이 이번 핀테크 스폐셜라운드에서 IR을 실시한 6개사에 대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투자유치 결과가 기대된다.

한편 ‘핀테크혁신펀드 Reverse IR’에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 중인 위탁운용사가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전략, 중점투자대상을 소개했다. 특히, 기업의 성장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을 공유해 초기단계-사업화단계-해외진출단계에 따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1:1 투자밋업’에서는 총 3800억원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하는 20여 명의 핀테크 전문투자자가 투자유치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총 90건의 1:1 상담기회를 제공해 핀테크기업과 투자자 간의 간극을 좁혔다. 핀테크 기업은 사업방향부터 투자유치까지 다양한 궁금증을 전문투자자에게 상담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비즈니스 미팅 플랫폼은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회의 일정 및 주제를 정하는 것에 일조해 자유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는 네트워킹 라운지의 활용도가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서포트존과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및 핀테크 지원사업 소개를 비롯하여, ▷핀테크 현직자 멘토링(106건) ▷일자리·취업 상담(131건), ▷핀테크 전문가 컨설팅(42건) 등 현장 상담을 진행해 핀테크 기업 및 구직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서 마무리 된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제시된 의견과 수요를 내년도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행사와 향후 핀테크 산업 활성화 지원정책 수립에 다각도로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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