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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부산시와 소상공인 저출생 정책 지원…총 30억원 투입
서울시와 첫 업무협약 이후 두 번째
전국 지자체와 총 160억원 지원 계획
1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B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KB금융그룹은 11일 부산시·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소상공인의 출산·육아를 위해 30억원을 지원하는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과 부산시·한경협이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은 ▷대체인건비 지원(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응원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KB금융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한경협은 홍보 캠페인과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각종 제도적 지원을 받는 직장인과 달리 소상공인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생계활동에 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이에 KB금융은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출산·육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8월에는 서울시와 첫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부산시와의 업무협약 이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양종희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지원해 전국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2027년까지 전국에 36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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